한달에 한차례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물가지수는 금리상품 거래시 채권딜러들에게 가장 유의한 통계수치이다.



이 물가지수는 종합적인 개념으로 물가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것으로 수많은 개별 상품가격을 특수한 방식으로 평균하여 작성한 경제지표이다.



즉 어떤 기준시점의 물가를 100으로 놓고 다른 시점의 물가를 비교하여 나타내는 지수의 형태를 갖는다.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되는 시점의 물가지수을 비교함으로써 양시점간의 물가수준 변동의 크기를 파악하는데 이런 물가지수는 흔히 우리의 체온을 재는 체온계에 비유되곤 한다.



체온계로 열을 재서 기초체온보다 열이 높거나 낮으면 일단 건강이상이 있다고 판단해 그 원인을 찾게되는 것처럼



물가지수가 갑자기 큰 폭으로 오르면 공급측의 생산이나 수요측의 소비 및 투자 활동 등 국민경제의 움직임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 그 원인을 분석한다.



물가의 등락은 금리시장에도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물가지수의 용도는 화폐의의 구매력 측정수단, 경기동향 판단자료, 명목가치를 실질가치로 환산하는 데 필요한 디플레이터로서의 기능 그리고 전반적인 상품수급동향의 판단자료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