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행 통화정책 운용체계는 1998년 개정된 한국은행법6조의 물가안정목표제를 골자로 한다.



한국은행은 매년 국민들에게 물가안정목표(예: 물가운영지수 2.5±1%)를 미리 제시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어떻게 콜금리를 운용하여 최종목표인 물가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가?



먼저 금통위에서 콜금리의 운용방향을 결정하면, 한국은행은 한국자금중개(주)와 한국외국환중개(주) 등 2개의 자금중개회사를 통해 은행간 일일물 콜금리의 목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조정한다.



또 지급준비금의 수요와 공급을 반월별로 전망하여 일별 공개시장조작 규모를 결정한다.



만일 단기 자금을 환수하여 조절하는 경우에는 한국은행이 보유한 국공채를 매각하고 유동성을 공급하여 조절한 경우에는



거래 대상기관이 보유한 국공채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RP금리를 조절하여 콜금리를 목표 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