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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현금이 내일의 현금보다 가치가 크다 (05.08.26 금)
분류 채권동향 등록일 2005-08-26 16:12:29
첨부1 채권시황 050826.hwp
내용




1883년은 다소 각별한 해였다. 그해는 마르크스가 사망한 해이며 케인스가 태어난 해였다.



오늘날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금리라는 개념에 생기를 불어넣고 금리의 작동원리를 화려하게 설명한 케인스의 유동성선호 이론은 화폐금융사를 다시 쓰게 하는 계기를 만든 획기적인 일이었다.



그가 1936년에 출간한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은 대공황이후 각국의 고용 및 복지정책에 반영됨으로써 현대경제학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케인즈는 이자가 화폐수량과 유동성 선호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다. 모든 사람들은 불확실한 내일의 현금보다 확실한 오늘의 현금을 더 선호한다는 뜻이다.



내일은 전쟁이 날수도 있고, 신변상의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좋은 투자 기회가 나타나더라도 현재 돈이 없다면 이를 실체화시킬 수 없기에 오늘의 화폐는 내일의 화폐보다 가치가 크다.



따라서 사람들은 현금 유동성을 선호하고 현금 유동성 선호정도를 값으로 매기는데 이것이 수익률이고 금리라는 것이다



같은 돈을 빌리는 것인데 왜 1년간 빌리는 것보다 5년간 빌리는 것에 많은 금리를 지불해야 하는가?



과거의 경제학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케인스는 유동성 선호설이라는 이론적 체계를 집대성해 제시했다.



외상보다는 현찰이 좋으며 인간사의 불투명한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해 현금이 최고라는 인식을 예리한 눈으로 간파해 낸 것이다.



케인스의 이 같은 현금 선호이론은 오늘날 모든 재무이론의 기초가 되었고, 금융기관들은 그의 이론적 영감을 바탕으로 각종 자금의 대출과 예금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늘날은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당시로써는 획기적이고 누구도 제시하지 못했던 이론이 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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