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071105 황건호 회장,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 필요성 역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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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보도자료 | 등록일 | 2007-11-05 14:20:36 |
첨부1 | 071105 황건호회장APEC컨퍼런스기조연설.jpg | ||
첨부2 | 071105 제3차 APEC국제금융컨퍼런스 기조연설.hwp | ||
내용 | |||
황건호(黃健豪)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은 11. 5(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제금융포럼 등이 공동주최한 제3차 APEC 국제금융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날 컨퍼런스는『아시아 채권시장 발전과 APEC회원국가들의 금융시장 발전』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등 정책당국자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가졌다. * 2005년 APEC 정상회의 부산개최를 기념하여,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동아시아 각국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정책적 대안 마련(일시 : 11월5일, 장소: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황 회장은 “지금 세계는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으며 높은 유동성과 외환 보유액, 저축률을 감안할 때 지금이 역내 채권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여진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향후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다음의 세 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 국제 정합성에 부합하는 아시아 채권시장 인프라를 정비하여 결제 및 공시제도, 회계기준 등 기본 인프라 개선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여 역내 채권시장의 시저지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 이는 아시아 채권시장의 표준화를 통해 향후 채권관련 파생상품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다. 둘째, 역내 신용보증 및 평가기관과 결제제도 등 채권시장 선진화를 위한 실무적인 분야의 실행은 민간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황 회장은 무엇보다 이와 관련하여, 역내 정부간에는 이미 원칙적인 합의가 있어왔다. 이제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역내 채권시장 공동연구재단 설립’과 ‘ASEAN+3 정례 Round Table 개최’를 제안하고, 이러한 노력들이 역내 국가간 실질적 논의의 해결을 주도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셋째, 역내 협력체계 강화를 위하여 협력체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여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대응과 아시아 공동 통화(ACU)를 활용한 국제 금융시장 균형 체제를 이룰 것이다. 황 회장은 이어서 금융위기 이후 한국 채권시장 발전에 대하여 “한국은 금융위기 이후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국채시장 활성화와 ABS발행을 통해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후순위채 등장으로 채권도 투자수단으로 인식변화가 생겼다. 이와 같은 한국의 경험은 기업들이 낮은 신용도로 고민하고 있는 유사한 국가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또 한국 채권시장의 주요 제도개선을 소개하며 “채권시가평가제를 통해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으로 채권은 고정수익을 얻는 Fixed Income 개념에서 수요와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능동적 개념으로 전환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최근 제도개선으로 “그동안 장외시장의 규모에 비해 고유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육성 노력이 미흡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투명성과 유동성 제고를 위해 ‘장외거래호가집중제’를 도입하고, 이미 선진시장에서 보편화된 ‘채권전자거래시스템(ATS)’도입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며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아시아 채권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과 참여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