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이머징마켓 연수프로그램 공식제안





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은 5월 23일(화) 제11차 아시아증권포럼(ASF) 연차총회에서 인도,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ASF참가국을 대상으로 이머징마켓 증권업 종사자를 위한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을 공식 제안하였다.



본 연수 프로그램은 아시아 증권시장과의 인적 교류 및 정보교환을 통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본시장통합법 등으로 큰 환경변화를 맞은 국내 증권사들의 수익원 다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이머징마켓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증권업협회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이 아시아 증권시장의 상호 교류협력 및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장기 플랜을 갖고 정기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황건호 회장은 향후 아시아 증권업계간 인적 교류 및 상호 이해와 협력증진을 통한 각국 증권시장 및 경제발전을 위해 아시아 각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첫 번째 연수프로그램은 베트남, 중국, 인도, 태국, 스리랑카, 말레이지사,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등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증권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2006. 9. 2(토)～9.16(토) 기간 중 실시될 예정이다. 연수 교과목은 한국 증권시장에 대한 현황과 주요 이슈를 다루는 과정과 증권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증권업협회는 아시아 이머징마켓에 정식 참가의향서를 발송하고, 신청을 받아 9월초부터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증권업협회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국과 아시아 증권시장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동 연수가 이머징마켓에 지한파들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국내 증권업계의 현지 진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증권업협회는 증권회사들의 아시아 이머징마켓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황건호 회장은 2005년 10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증권업협회(SAC)와 업무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였으며, 금년 2월말에는 베트남 재무장관 니구엔 신 훙(Nguyen Sinh Hung)과 한국 증권시장에 대한 교육·연수 제공과 한국 증권회사들의 현지진출 지원을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 2(화)～5. 3(수) 뭄바이(舊 붐베이)에서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은 인도 증권관리위원회(SEBI) 아난사라만(Anantharaman) 위원장, 인도증권협회(ANSEI) 비제이 싱가니아(Vijay Singhania) 회장, 인도증권거래소(NSEI) 라비 나라인(Ravi Narain) 전무, 코탁증권 우다이 코탁(Uday Kotak) 회장 등을 각각 면담하고 한국 증권업계의 인도 진출 방안과 양국 증권업계의 교류협력 방안에 관하여 상호 합의한 바 있다.



유 첨 : 이머징마켓 종사자를 위한 한국 자본시장 연수계획(안)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