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3월 9일(목) 「2017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ㅁ(금리) ‘17.2월 채권시장은 국내 요인보다는 미국 통화정책 메시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금리 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o 월초 국고채(3년, 30년) 입찰 호조와 프랑스 대선 등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여 강세 시현, 이후 미국의 세제안 발표 계획과 앨런 의장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 메시지로 상승 전환

 o 월 후반에는 기재부 차관의 수익률 곡선 정상화 발언과 FOMC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 되면서 단기금리는 하락하고 장기금리는 상승하는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이 진행 되었다.

ㅁ(발행) 2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고채 및 통안증권 증가폭이 둔화된 반면 우량물 위주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과 비슷한 12.2조원 증가(44.6조원 → 56.8조원)하였다.

 o 회사채는 A등급 이상 발행이 급증하면서 전월대비 2.6조원 증가(+66.1%)한 6.5조원 발행한 가운데, 우량물과 비우량물간 양극화는 지속되었다.

  -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기업의 선제적인 발행 수요 증대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A등급까지 발행이 확대되는 호조세를 보였다.

ㅁ(수요예측) 2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 크레딧물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1.93조원 증가한 총 59건 4.47조원으로 집계(전년동월대비 1.93조원 증가)되었다.

 o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14.2조원,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316.5%로 전년동월대비 94.3%p 상승하였으며,

 o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309.3% 및 A등급 347.0%로 기관수요가 우량물 위주로 집중된 반면, BBB등급 이하는 수요예측은 전무했다.

ㅁ(유통) 2월 장외거래량은 전월대비 2.5조원 감소한 359.4조원이며, 일평균 거래량은 0.1조원 감소하여 소폭 하락한 18.0조원을 기록하였다.

 o 투자자별 거래량은 거래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증권사간 직매 거래 및 외국인 거래가 전월대비 각각 2.2조원, 1.4조원 증가한 208.5조원, 9.7조원 기록

 o 2월 중 국내 정치적 불안감에도 수출 호조 등 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채권 매수세가 강화되어 국채 2.8조원, 통안채 4.0조원을 순매수하며 전월대비 큰 폭 증가한 총 6.9조원 순매수

  - 2월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큰 폭 증가한 96.1조원*으로 전월대비 6.6조원 증가(순매수 2.5조원→6.6조원)



 * 보유잔고는 만기상환분 반영금액(출처 :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