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보도자료) 한 미 가계의 주식 및 펀드투자 비교



‘14. 7. 21(월) 배포시부터 보도바랍니다.



1. 요약



1. 한· 미 가계의 투자(주식+펀드) 자금흐름* 비교



  *1980~2013년 분기별 가계의 금융 자산 흐름(flows)



□ 한국 가계의 투자(주식+펀드) 자금흐름은 미국보다 단기적 투자로 수시로 자금입출하는 모습을 보임.



 ㅇ특히, 한국은 펀드투자가 주식투자보다 자금유출입이 많은 반면, 미국은 주식투자가 펀드투자보다 자금유출입이 많음*



  * 미국의 가계 펀드투자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은 퇴직연금을 통해 꾸준히 투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12년말 현재 퇴직연금의 27%(5.3조 달러)가 펀드에 투자되고 있음).    



2.한· 미 가계의 투자(주식+펀드) 관련 상관관계* 비교



* 두 변수간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양    (+)이며, 반대방향이면 음(-)임. 값이 클수록 관계가 높다는 것을 나타냄. 



 ①가계 투자(주식+펀드)와 은행예금간 상관관계 비교



□ 한국의 가계 투자(주식+펀드)는 은행예금과 관련이 적으나, 미국은 투자(주식+펀드)가 증가하면 은행예금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 한· 미 가계 모두 금융자산이 증가할수록 투자(주식+펀드)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한국은 이런 관계가 미국보다 강함.



 ②주식과 펀드 투자간 상관관계 비교



□ 한국은 주식투자가 증가할 때 펀드 투자도 같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나, 미국은 주식투자가 증가하면 펀드 투자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 미국의 경우, 펀드투자가 주식형펀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전체 펀드 중 51.7%(7.8조 달러) 차지), 미국 가계의 46%가 펀드를 보유하는 등 대중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ICI, 2014)



□ 또한, 한국 가계의 주식과 펀드 투자 모두 금융자산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미국은 금융자산이 증가하면 펀드투자만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2. 시사점



 □ 국내 가계 투자는 주식투자가 증가하면 펀드투자도 같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금융자산이 증가하면 주식과 펀드투자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 따라서, 국내 가계의 주식과 펀드투자를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자산형성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임.



 ㅇ특히, 국내 가계의 비금융자산(부동산 등) 비중이 2012년말 현재 75.1%로 미국(31.5%)과 비교하여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 자산을 금융자산 등으로 보다 다각화할 필요가 있으며,



 ㅇ또한, 금융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립식투자펀드 세제혜택이나 종합자산관리계좌 신설* 등과 같은 적극적인 장려 정책이 필요함.



 * 일본이나 영국의 경우, 개인저축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s)을 통한     주식 및 펀드투자에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