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7일(화) ‘2009년도 4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동향’을 발표하였다.

□ ’09년 4월 채권시장 체감지표 (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
○ 종합BMSI는 96.8(전월 111.0)으로 전월대비 14.2포인트 하락하여 4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되는 수준일 것으로 나타났다.
○ 기준금리 BMSI는 114.0(전월 137.1)로 전월대비 23.2포인트 하락하여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으로 조사 되었으며, 설문응답자의 86.0%(전월62.9%)는 4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 추가적인 금리인하 효과가 의문시 되는 상황에서 경기선행지수가 15개월만에 상승세로 호전되며 경기 완화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 금리전망BMSI는 63.6(전월 125.0)로서 전월대비 61.4포인트 하락하여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대폭 악화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51.0%(전월 50.7%)가 금리보합에 응답하였고, 금리상승 비율은 전월대비 30.6%p 상승한 42.7%로 나타났다.
？ 국채 수급 부담과 경기지표 개선 조짐에 의한 경기회복 가능성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의 약화 등은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 환율 BMSI는 138.5(전월 80.0)으로 전월대비 58.5포인트 증가하여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42.0%(전월대비 6.6%p 감소)가 환율 보합에 응답하였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48.2%로 전월대비 32.5%p 상승하였다.
？ 3월 초 1,600원대를 위협했던 환율은 중반 이후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로 1,3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였으며, 미국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국내 펀더멘털 개선 요인 등으로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 물가 BMSI는 109.1(전월 104.3)로서 전월 대비 4.8포인트 상승하여 물가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한 112.4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69.9%가 3월 중 물가 보합에 응답(전월대비 1.5%p 감소)했다.
○ 조사기간은 2009. 3.26∼31까지 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44개 기관, 225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0개 기관 143명(외국계 15개 기관, 19명)이 응답하였다.

□ ’09년 3월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HHI)
○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는 은행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 채권자금이 고르게 순유입됨에 따라 전월대비 117.1포인트 하락한 4,091.6을 기록하여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도 금융채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권들이 고르게 순발행되어 전월대비 33.6포인트 하락한 2,156.5를 기록하여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09년 3월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Market Spread Index)
○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경제지표호전과 원/달러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부담이 지속되며 국고채 수익률이 상승한 반면, 크레딧 스프레드는 하위등급 회사채를 중심으로 축소되었다.
？ 한편, 추경예산 발표 후 국고채 입찰에 따른 부담으로 우량물의 크레딧축소에 배팅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사채 및 은행채 스프레드 역시 축소되었다.
○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산업생산 증가율과 소비재판매증가율이 소폭 개선되는 등 전반적으로 경제지표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산업별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되었다.
？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서비스업이 63~83bp 축소, 건설업 및 비금속광물 제품은 각각 16bp 축소,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은 6bp확대되었다.

□ 금융투자협회 성인모 부장은 “국채 수급 부담, 경기호전 기대와 원/달러환율 하락기대로 기준금리 동결 응답이 지배적이어서 채권시장의 심리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 별첨 : 2009. 4월 채권시장지표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