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8일 ‘2010년도 3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동향’을 발표하였다.

□ ’10년 3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

○ 종합BMSI는 108.3(전월 99.6)로 전월대비 8.7포인트 상승하여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되었다.

○ 기준금리 BMSI는 93.9(전월 87.7)로 전월대비 6.2포인트 상승하여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설문응답자 93.9%(전월87.7%)는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 미 재할인율 인상 소식, 환율 등이 부담 요인이나,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화와 지표의 안정세, 우호적인 수급 여건은 향후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 금리전망BMSI는 107.3(전월 96.5)로서 전월대비 10.8포인트 상승하여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크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73.7%(전월 75.4%)가 금리 보합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7%p 감소하였고, 금리하락 비율은 전월대비 6.3%p 증가한 16.8%로 나타났다.
- 통화정책 리스크의 제거로 금리인상 기대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각종 지표의 안정세,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 3월 국채 순발행 규모 축소로 우호적인 수급여건이 조성된 점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 환율 BMSI는 96.7(전월 100.0)로 전월대비 3.3포인트 하락,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86.6%(전월대비 8.8%p 증가)가 환율 보합에 응답하였고,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은 8.4%로 전월대비 2.7%p 감소하였다.
- 시장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 기대는 긍정적 요소이나, 유로존 신용 문제, 미 유동성 흡수 조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되어 달러 강세 흐름이 전망됨에 따라 환율이 제한적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 물가 BMSI는 108.4(전월 80.7)로서 전월 대비 27.7포인트 상승, 물가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대폭 호전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한 114.6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84.9%가 물가 보합에 응답(전월대비 8.9%p 증가)했다.

* 조사기간은 2010. 2. 24~3. 2 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87개 기관, 236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24개 기관 179명(외국계 20개 기관, 24명)이 응답함.

□ ’10년 2월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

○ 2월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는 은행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 채권자금이 고르게 순유입됨에 따라 전월대비 61.6포인트 하락한 3,468.4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국고채와 특수채의 대규모 순발행으로 전월대비 5.5포인트 상승한 2,145.7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10년 2월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

○ 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유럽재정적자 우려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 및 안전자산 선호, 금통위 금리 동결에 따른 금리인상 지연 기대 등의 영향으로 채권금리는 하락하였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전체적으로 축소되었다.
- 크레딧 스프레드는 우량채권과 더불어 A급과 BBB급의 신규 발행물 금리가 기존 발행물의 평가 금리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강하게 발행된 영향과 수급 요인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스프레드 축소를 나타내었다.
- 특수채 AAA는 전월대비 14bp축소, 금융채IAAA는 전월대비 11bp축소, 금융채IIAA-는 전월대비 29bp축소, 회사채AAA는 전월대비 14bp축소되었다.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전반적으로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등급 상향 조정과 강한 신규발행물 비중이 큰 산업의 스프레드 축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 섬유,종이제조업, 부동산임대업, 투자기관 및 보험 금융업, 화학제품 제조업 중심으로 -129bp ~ -25bp 변동되었다.

□ 협회 채권부 이한구 팀장은 “금통위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어 금리인상 기대가 저하된 점과 각종 지표의 안정세, 양호한 수급 여건이 채권시장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 별첨 : 2010. 03월 채권시장지표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