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와 서울대 법과대학이 공동으로 인증하는 준법감시 전문가 양성 특별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이 과정은 자본시장법 시행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준법감시업무 담당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대외적 신인도 제고 등을 목표로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과 서울대 법대, 미국의 FINRA 및 영국의 ICMA Centre가 공동 참여한다.

현업에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최고전문가 인증인력 양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내최초로 도입되는 이 과정은 국내 규제관련기관 등의 실무부서와 교육내용 및 운영방식에 대한 의견수렴과 함께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학계 및 업계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리큘럼 자문위원회(Curriculum Advisory Committee)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교육과정 컨텐츠 質 관리와 현업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엄격한 수료기준을 통과할 경우 KOFIA(한국금융투자협회)-서울대법대 및 ICMA Centre-FINRA Education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RCS(Regulatory & Compliance Specialist) 인증서를 받게 되며, 동 인증인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DB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보완교육 및 상호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제1회 프로그램의 경우 증권분야 업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국내외 규제관련 실무전문가, 변호사, 법대교수 등을 통한 3단계(Foundation, Core, Capstone) 학습으로 현장사례를 활용한 실무적용학습과 문제해결에 필요한 실용적 수단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10월 23일에 시작하여 2개월에 걸쳐 진행되는데 총 80시간 중 50%는 서울대에서 진행된다. 금융투자회사의 준법감시인과 내부통제 컴플라이언스 책임자 및 규제관련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10월 1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협회 정회원사는 수강료가 무료이다.

협회는 향후에도 업계 인력의 전문교육 확대와 교육을 통한 내부통제 컴플라이언스업무의 실효성을 제고시킴은 물론 이 프로그램을 국내 유일의 준법감시 최고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kifin.or.kr)를 참조하면 된다. (※별첨 및 브로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