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씨앤상선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하였다. 6월 25일(목)부터 주당 순자산가치인 210원(액면가: 500원)으로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이로써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씨앤상선을 포함하여 65사(벤처기업부 27사, 일반기업부 38사)가 되었다.

㈜씨앤상선은 해상운송업을 목적으로 1951년 7월에 설립된 12월 결산법인으로 협성해운㈜로 업무를 개시하였다가 2006년 7월에 ㈜씨앤상선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77년 11월 9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으나, 2009년 5월13일자로 상장폐지되었다.

이 회사의 현재 자본금은 1,000억4400만원이며, 2008년말 기준으로 자산총계는 2,062억6000만원, 부채총계는 1,661억7600만원, 자본총계는 400억8400만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이다. 또한 매출액은 2008년에는 2007년보다 31.2%증가한 2082억1500만원이었으나, 지분법관련 손실 및 외환손실 등으로 영업손실 115억5400만원, 당기순손실 994억8400만원을 기록하였다.

㈜씨앤상선은 건화물 해상운송에 따른 운임 및 대선부문에서 매출의 90%이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최근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라 화물인도량이 감소하고, 그룹내의 유동성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건화물 운임지수(BDI)가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별첨> 1. 지정회사 현황
2. 회사측 작성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