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보도자료]우리나라 증권회사의 수익구조, 보다 다각화되는 모습으로 변화

‘11. 11. 21(월) 배포시부터 보도바랍니다

□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21일 한국?미국?일본 3개국 증권회사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조사결과, 우리나라 증권회사의 수익구조가 다각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바, 인주?주선, 자산관리 수익비중이 증가하고 그동안 지나치게 높았던 위탁매매 수익비중이 50% 이하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결과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증권회사 수익구조 비교』

○ ‘10년 한국의 위탁매매 수익비중*은 49.6%를 나타내 ’06년 이후 처음 50% 이하로 하락하는 등 위탁매매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 ‘06년(56.2%)→‘07년(61.9%)→‘08년(59.7%)→‘09년(50.3%)→‘10년(49.6%)

- 한편 미국과 일본의 경우, 이미 위탁매매, 자기매매, 펀드판매 등 다양한 업무에서 고르게 수익을 창출

○ 한국의 인수?주선 수익비중*은 7.5%로 ‘07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일본의 5.5%를 추월

* ‘06년(3.4%)→‘07년(2.8%)→‘08년(3.7%)→‘09년(4.8%)→‘10년(7.5%)

○ 자산관리 수익비중**은 2.3%로 미국(14.0%)에 비해 낮은 수준 이기는 하나, ‘08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 ‘06년(0.6%)→‘07년(0.6%)→‘08년(0.6%)→‘09년(0.7%)→‘10년(2.3%)


『증권회사 영업실적 비교』

○ ‘10년 한국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8,051억원, ROE는 7.5%로서, 지난 5년간 글로벌 금융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영업실적을 보임

- 미국은 ‘08년 금융위기로 순손실을 기록한 후, ‘09년 양적완화 등에 힘입어 회복된 모습을 보였으나, ‘10년에는 수익성이 다시 둔화된 모습을 보임

- 일본의 경우에는 엔화약세 및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순이익을 시현했던 ‘09년을 제외하고는 장기적 경기침체 및 엔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07년 이후 지속적인 순손실을 기록

□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백명현 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은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미국과 일본에 비하여 위탁매매 비중이 여전히 높은 만큼 수익원 다각화를 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해외진출 등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 별첨 : 「한?미?일 증권회사 수익분석」보고서